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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3] 26일_미루면 안되는 것들
    100일 내 방으로 출근합니다 2021. 5. 4. 01:33

    특정 경험이 반복되어 쌓이다 보면
    '아, 왠만하면 미루지 말자'
    하는 일들이 생긴다.

    가령, 집안일 중엔 설거지가 대표적.

    하루 일과 중 먹는 일이 가장 거사(?)라 부엌일 참 많다. 특히 설거지를 바로 해두지 않으면 다음 끼니 준비 때 요리와 그릇 세척 두가지를 동시에 해야해서 일이 따블로 불어난 느낌.
    물론 요리하러 주방에 들어섰는데 개수대가 설거지거리로 꽉 차 있다면 기분이 좋을리도 없고.
    설거지는 미루면 안된다.

    그리고 분리수거 품목 중,

    유제품 및 음식 배달용기, 식재료 용기 등을 바로 씻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냄새도 고약할 뿐더라 눌러붙은 찌꺼기 떼기도 힘들다.
    세척은 바로바로.

    자기 전 세수는 꼼꼼하게, 깨끗하게.
    안그러면 뾰루지가 올라온다.
    너무 졸린 날에도 건너뛰지 말기.

    나이 한살 씩 먹어가매...
    영어 공부는 더 더 더 어려워진다.
    당췌 외워지지 않지만 이왕 하는거
    매일 조금씩라도 해야 쥐꼬리 만큼이라도 는 다는 걸 경험상 누구나 알리라.
    공부는 미루면 안된다.

    그렇기에
    난 아직 태어나 각각 13년,14년 째 세상 일 경험 중인 나의 아이들을 이해해 보려 하는 중이다.
    마흔 넘은 나도 아직 실수 중이고 실수를 바탕으로 하나씩 깨달아 가는 중이니까.
    아이들에게 여러번 반복하고 실수하고 하나씩 온전해 지는 경험의 시간들이 아주 많이 필요할 테니.

    라고 점잖게 맘 먹었는데

    게임하다 듣는 잔소리는
    그만하면 많이 경험하지 않았을까.
    게임하느라 엄마 말을 미루다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더 반복해서 경험할 필요가 있을까?
    정말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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