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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9일 _뱀밥, 기억100일 내 방으로 출근합니다 2021. 4. 8. 23:58
일기, 사진 등은 기억을 끓어 올리는 매개체일 뿐,
경험했고 느꼈던 감정들은 고스란히 내 뇌 깊은 곳에 있다.
간혹 너무 오래 기억 속에서 꺼내 보지 않아서, 아니면 직면하고 싶지 않아서
기억 이란 것이 내 의도에 의해 변질된 것은 아닐까 의심도 되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흑역사가 소환 되는 순간은 유쾌하지 않다.
삶이 흑역사로만 채워지지 않도록 꺼내보고 싶은 기억이 많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여있는 곳을 너무 응시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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